명상의 명경헌

산골 맑은 개울가

梅君子 2011. 9. 25. 20:52

 

 

 

 

 

< 瞑想의 明耕軒 - 6 >

 

 

 

 

 

산골 맑은 개울가

 

 

 

                           - 小 鄕

 

 

 

다람쥐가 쉬어 가던

 

산골 맑은 개울가

 

 

오늘은 주인공이

 

쉬어 가련다

 

 

내마음의 주인공

 

걸림 없는 대자유인

 

 

문득 물소리가 내마음을 빼앗아

 

쏜살같이 이승으로 내려 간다

 

 

아서라, 가지 마라

 

가더라도 내마음은 돌려 다고

 

 

마음 몰래 훔치려 말고

 

졸졸졸 채워 주고 가려무나

 

 

 

2011년 9월 25 (일)

 

 

 

 

 

 

 

 

 

'명상의 명경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의 여명  (0) 2011.09.27
숲 속의 작은 수행처  (0) 2011.09.26
떼죽으로 피어오른 떼죽꽃  (0) 2011.09.24
노랑 붓꽃 여름을 노래하다  (0) 2011.09.23
옥향에 어린 떼죽꽃  (0) 201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