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아 연가 詩選

템플 스테이 - 天一閣에 도착하니

梅君子 2011. 9. 26. 07:23

 

 

 

< Valeria 戀歌 詩選 - 14>

 

 

 

템플 스테이 - 天一閣에 도착하니

 

 

                          - 小 鄕   權 大 雄

 

 

 

다산길의 마지막 마침표

 

강진만이 보이는 천일각

 

 

양수리의 한강 本家가 그리워

 

흑산도로 유배간 작은형이 그리워

 

 

발길 서성이며 향수를 달래던

 

다산의 못다핀 한이 서린 곳

 

 

고통 끝에 창작의 대완성 있었으니

 

인내로 인내로 엮어 나가야할 일

 

 

때로는 고뇌도 없었을까

 

새삼 고마운 당신의 忍苦

 

 

 

 

2011년 9월 26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