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명경헌

홀로 드는 차

梅君子 2011. 10. 1. 07:08

 

 

< 瞑想의 明耕軒 - 12 >

 

 

 

홀로 드는 차

 

 

 

 아침 산책 돌아와

 

나홀로 찻물 끓인다

 

 

문득 밀려드는 외로움과

 

숲이 주었던 고요함에

 

홀로 이슬 맺은다

 

 

일 없이 이슬 맺어 보니

 

마음이여 좋은가

 

 

찻잎 우려 내니 빛태 좋고

 

마음 평안해 진다

 

 

홀로 차 들리라

 

그러면 되었지

 

고독은 그 무슨 사치

 

 

미소짓는 마음에 파문지는

 

茶香의 그윽한 포옹

 

 

 

             - 小 鄕   權 大 雄

 

 

 

2011년 10월 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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