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명경헌

홀로 드는 차 - 2

梅君子 2011. 11. 9. 08:37

 

 

 

< 暝想의 明耕軒 - 51 >

 

- Meditate To Muse Of MGH -

 

 

 

 

 

 

홀로 드는 차 - 2

 

 

 

 

                           - 小 鄕   權 大 雄

 

 

 

 

달빛도 없는

 

창밖에 적막과 어둠

 

다툼 중이다

 

 

본디 적막 속에는

 

비어있는 허공밖에 없으니

 

검은 어둠 물러 감이 어떻겠니?

 

 

그러나 어둠이 항변한다

 

분별을 하지 마오

 

밝음 있으니 어둠 생겼지

 

누군 있고 싶어 있는 거오?

 

 

홀로 창가에서

 

찻잔 기울이려니

 

찻물에 새달 스며 들어

 

분쟁은 끝났다

 

 

 

2011년 11일 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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