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명경헌
< 暝想의 明耕軒 - 85 >
- Meditate To Muse Of MGH -
꽃무릇 연가
불타는 가을 보여주러
미리 나오시는 화엄이여
정녕 화사롭구나
삭풍의 겨울바람에
굳굳한 잎새 펼치고
모진 한설 견디어냈다
내 이제 힘을 기를테야
봄빛 이울도록 여름 저물도록
아름다운 꿈 키울거야
잎이 그렇게 지고 말면
대지를 뚫고 솟아 오르는 힘!
그 누가 화려한 여신 반길 것인가
내로세 내로다
버선발로 뛰어나가
이제 오셨는가 춤을 추리다
잎이 보고자파 울으셨는가
아서라 마러라
잎도 꽃도 이승의 일 아니더냐
- 小 鄕 權 大 雄 ( infol@daum.net )
지난 편지 보기 ♪ Falling Leaves - MEHDI 2011년 12월 1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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