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아 연가 詩選
< Valeria 戀歌 詩選 - 132 >
- Love Song For Valeria -
억새밭의 숙녀
어느 가을자락엔가
억새밭에 숙녀 납시었다
보케리니의 메뉴엣이
행복하게 흐르는
아름다운 가을밭에서
숙녀는 왈츠를 추듯이
능선을 누비었다
언제부터인가
억새들, 숙녀 반기었는데
가을은 저만치서
이제 길 떠나자 한다
어디로 가자는거누?
희망 머금은건 좋은데
현실을 피안 삼는게
더 낫지 않겠니?
지난 편지 보기 ♪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2012년 1월 23일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