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명산 통명사 - 산에 절이 있으매, 평화를 찾아 그곳에 가노라 7
장 소 : 전라남도 곡성군 삼기면 금계리 357
일 시 : 2012년 2월 2일
도림사를 참배하고 나서는 길에 통명산을 향했다.
오늘은 곡성군에 있는 유명한 사찰을 참배하는 중인데,
요즘 알려지고 있는 통명산 등산로 중에 통명사가 자꾸 나와 궁금했던 마음을 풀기 위해서였다.
통명사는 신흥 절이고 개인 사찰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무엇보다도 그 절의 느낌이 다른 힘이 강해 보여,
우리는 참배도 포기하고 외관만을 둘러본 후 그만 나오고 말았다.
신흥불당을 찾아 다니는 우리의 참배길이 아니기 때문이니 양해해 달라.
그러나 절이 자리잡은 위치나 꾸미는 아기자기함은 카메라의 시선을 끌만 했다.
- 양명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통명사 초입 -
- 등산로와 함께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으로도 알려져 잇는 곳이다 -
통명산 [通明山] - 전남 곡성군 삼기면 금반리, 오곡면 구성리 경계
높이 764m이다. 곡성군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섬진강과 보성강의 경계를 이룬다. 예로부터 명당으로 소문이 났으며, 고려초 왕건이 팔공산에서 후백제와 싸울 때 왕건의 옷을 대신 입고 싸우다 전사한 신숭겸과 조선초 제2차 왕자의 난을 평정한 마천목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산자락에 신숭겸을 기리기 위한 덕양서원과 마천목의 묘 및 사당이 있다. 산행코스는 삼기면 금반리에서 오르는 코스와 오곡면 구성리 쌍구마을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다. 정상에 서면 곡성군의 산세가 동악산·통명산·봉두산과 지리산에서 뻗어내린 천마산, 동쪽의 모후산, 북쪽의 차일봉·한동산 등으로 나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산코스는 여러 갈래인데,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타고 통명사를 지나 금계마을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고, 754.7m봉 헬기장에서 서쪽 능선을 타고 묘지를 거쳐 곧바로 내려가거나 용계마을을 지나 정자촌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찾아가려면 곡성읍에서 구성리행 군내버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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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륵도량이다 -
- 미륵대성전 -
- 초봄에 화사한 모나리자님 -
- 수조 배치 -
- 연못 -
- 아기자기한 석조물이 많았으나 통일성이 없어 보여 아쉬웠다 -
- 연자방아 -
- 통명산 하경인데, 맨 끝이 모후산 같다 - -
- 중국 석조풍이다 -
- 문을 버티고 있는 기둥이 익살스럽다 -
- 요사채 앞의 양근석인가 -
- 개를 많이 키우는 개인사찰이었다 -
- 본당은 저 2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진입은 1층 내부를 들어가야 한다 -
- 산신령 -
- 내려오는 길에 보았던 또다른 양근석 -
낮에 나온 반달 -
통명사를 호기심에 둘러보고 나온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저 통명산에 한번 오르리라 작정해 본다.
좌로는 동악산이, 건너편으로는 동리산과 지리영봉이 한 눈에 들어 오리라 상상해 본다.
곡성은 산이 많은 지역인데 의외로 따뜻한 곳인 것 같다.
매화꽃 피는 호시절에 다시한번 유람하고 싶다.
매화꽃을 기다리는 마음이 설레인다.
어서 오거라.
매화야.
봄아.
- 2012년 2월 18일 -
小鄕 權大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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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valer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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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은 ; 데이 트립 - Loving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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