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에 취한 데생
< 풍경에 취한 데생 - 11 >
- Dessin for Enraptured at the Scene -
산사에 들어 서려니
숲속에서 노래하는 새들
안녕이라고 인사 보낸다
울긋불긋 단풍 가득한
숲은, 비움을 노래하는데
빈마음도 따라 나선다
무엇을 채우려
빈마음 따라왔을까
한 점 바람 지나가는데
풀벌레 소리도 멈추니
잠자리 흰구름께 입맞추려고
부질없이 허공을 오른다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 Sonnet 2012년 3월 3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