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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5 >
- Devote Cantata to Na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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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운 동백
한 겨울 이겨내고
멋진 꽃망울로
봄이 왔음을 알리더니
이제 누우셨군요
오래도록 가지에서
봄노래를 부르시지,
지는 꽃망울 보여주기 싫여
싱싱한 꽃덩어리
그대로 꺾이셨나요
사는 것이
삶을 구걸함이 아니거늘,
그런 교훈 주시러
이렇게 일찍 누우셨나요
곤줄박이 노래하는
새들의 정원에서
화사한 동백꽃 누이셔도
애소하는 이 없는데
새로운 삶들
여기저기 피어 오르고
아지랭이 산하에 가득하니
정녕, 당신의 뜻!
펼쳐 졌군요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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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보기 ♪ 참 아름다워라 2012년 5월 1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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