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44 >
- Devote Cantata to Nature -
금계국
늦봄을 덮어 버린
너
왼 하늘 빌려다가
금빛으로 수 놓았구나
아가들처럼
노랑수건 가슴에 달고
'하낫, 둘, 셋!'
운동장에 줄 섰구나
앳된 너희들 바라 보며
늦봄을 결별하겠다
숨막히는 여름 올지라도
맑은 색감 기억하며
땡볕을 이겨낼 거다
이도저도 아닌
권태로움 멀리하며
순진한 너희들처럼
살아 보겠다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 비목 2012년 6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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