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주는 소네트

제설작업

梅君子 2012. 12. 17. 08:40

 

 

 

 

 

제설작업

 

 

 

간밤에

엄청 내린 눈

 

무릅 빠지는

폭설에

꽁꽁 언 산천

 

이웃지기 나서서

눈길 치워주니

마음 따뜻해 온다

 

제설작업 끝

비로소

세상과 소통하니

 

혼자 살 수 없음을

새삼 느낀다

 

너와 내가

남이 아님을

또 느낀다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2012년 12월 17일 (월)

 

 

  Morning Star   

 

 

< 숲이 주는 소네트 - 53 >

- Sonnet from Forest -

 

<사진과 글은 저작권이 있는 자료이오니,무단 사용시 그 출처를 꼭 명기 바랍니다>

 


 



 

'숲이 주는 소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당골  (0) 2012.12.19
기다림  (0) 2012.12.18
겨울감  (0) 2012.12.16
흔적  (0) 2012.12.15
물빛  (0)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