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Report ]
봄날은 간다 - 화순친구들 모임
일 시 : 2017년 4월 27일(목)
바햐흐로 매화 지더니, 벚꽃 지더니... 철쭉꽃 만개한 성춘지절盛春之節이 되었다.
이를테면 만개한 봄날이라는 이야그다.
한상수 친구가 전남대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재휴 친구에게 빚이 있대며 만나자고 했단다.
들어보니 상수 동생네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김교수가 힘이 되어 주었다는 내용이다.
덕분에 우리는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호사로운 대접을 받게 되었다.
이른바, [화순친구들 모임]이 개최되니 모두 모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김재휴 교수가 전남대화순노인병원의 병원장도 겸직하고 있으니 [화순모임]이 가능해진 것이다.
머, 조체!
열 일 제쳐놓고 만나서 무거 줘야제......
자주 이씀 더 조코! ㅎ
화순에 살거나 연고가 있는 친구들이 여그 모인 사람들 말고도 홍기훈 전 국회의원하고 이중표 교수 등이 더 있는데,
오늘 모임에는 사정상 불참이어도 까탈스러울 일이 없고 그냥 괜찮다.
머, 자발적 참석 모임이니까......
한상수 친구가 유사가 된 오찬은 능주역 부근의 전원식당에서 열렸는데,
참석한 주요 인사로는 비주류(화순 안 사니까)인
홍영재 총장, 한상수, 김영호, 강성범이고, 주류로는 김재휴, 권대웅이 그들이다.
이해성 친구가 춘양면에 사는데 운전하기 싫어서 못 나온댄다.
그럼 우리가 쳐들어가면 되지, 머.
갑자기 정한 일이라 빈손지고 가도 이해성 친구는 반갑다고 완전 희색이 만연한 화색이다.
나이 드니까 모다들 팔불출 닮아 간다.
그러니 봄날은 간다! 이다.
우리도 그렇게 가는거다.
머, 가면 가는거지.
대순가? 자꺼!
갑자기 故 임춘근, 정우선이가 보고 잡다!
티벳 속담이라는데, 너무 지당해서 걱정이다, ㅎ
오찬후 들린 곳은 춘양면의 이해성이 머무르는 전원주택
언덕위 양지 바른 곳에 잘 지어진 황토벽 양옥식 주택이다
김재휴 병원장의 병원차로 함께 이동했다
해성이가 반갑다고 헤벌쭉!이다
잘 지어진 집을 그냥 사들여 들어왔단다
(정환춘, 김덕기가 다녀 갔단다)
황토벽 등등 모든 마감이 정성들여 지어진 집에 틀림이 없다
집을 지어본 이는... 딱 보면 그냥 진골인줄 알아 본다
현재까지는 혼자 기거하는 홀아비 신세(?)라고......
난로에 대한 강의
봄날은 가지만 우리의 청춘은 아직도 팔팔하다!
즈그들만 찍어서, 나도 오기로 셀카질!
이어서 이동한 곳은 전남대화순노인요양병원
화순군이 지었고, 전남대가 경영하는 병원이다
병원장실에서 한 컷!
모두들 강령하시게!
초파일이 다가오니 부처님 가피도 함께 하시길...
2017년 5월 1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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