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탐매행 2탄 - 금둔매와 매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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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탐매행 2탄 - 금둔매와 매산매

 

 

 

일 시 : 2018년 3월 1일(목:삼일절)

  

 

* 무술년 탐매행은 혹한이라 늦어졌다

원래 납월매는 섣달에 피어야 한다

일주일만 지나면 흐드러지게 피어 오를 것 같은 금둔사의 납월매

몇송이만 팝콘을 터뜨렸다

대웅전 뒷담장을 지나 새로운 매화를 찾아 나선다

수국인가?

드디어 흐드러진 금둔매 체포!

겹홍매가 비교적 매신이 빨리 오는 듯...

겨울을 이겨낸 납월홍매

이곳 회주이신 지허 스님은 차를 즐기신다

매화 보고 기운이 살아난 여심

금둔산은 부처가 숨은산이라는 뜻이렸다

대웅전을 뒤로한다

올 해는 매신梅信이 너무나 늦다

* 납월매를 뒤로하고 찾아간 순천 매곡동 매산고등학교

매산고등학교 교정에 이르렀다

화엄사의 흑매와 자태가 비슷한 뉘앙스!

때마침 무지개도 피어올라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겨우내 매신을 기다린 우리에게 준 무지개의 축복!

반틈은 몽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으니 최상의 감상 포인트 시기다

아름다운 색감

겨울을 이겨낸 매산홍매!

매화는 일생이 춥더라도 향을 팔지 않는다던가?

그래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다

매산매와 여심

혹한의

매산매!

추위 떨치고

일어서자

산수유도

따라 나선다

바라보는

여심

아름다움

어디 비기랴

        - 小  鄕

모나리자님도 붉은 화색이 돌았다

겨우내 기다린 우리의 갈증을 풀어 주어 너무도 고맙수! (대보름달도 함께?)

2018년 3월 2일 정리

 

 

德  山    權  大  雄 쓰다

매군자 블로그 : http://blog.daum.net/valer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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