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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 음악실 明耕軒

梅君子 2006. 5. 10. 23:21

自然과 함께하는 삶...

 

4년 전에 사방 10리허에 민가라고는 없는
산속의 작은 터를 발견했을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
바닥 기소를 치고 컨테이너를 옮기고 조립식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저만의 작은 공간을 꾸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사진1: 지금도 별로 달라진 것 없는 주말에 와서 혼자 따먹는 상추밭


무공해 상추도 심고, 무공해 약수에서 생수도 길어다 먹고,
가을에는 어름도 따고...
진짜 청명한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세어 보면서...
그러면서 나이를 먹어 가겠지요.
......



사진2: 숲속의 明耕軒 전경1

그렇게 곱게 가자는 의미에서 宅號를 明耕軒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雲山中碧林 首陽明耕也"
"구름산 푸른숲에서 빼어난 밝음을 갈리라"는 어줍잖은 한시를 지어보고
明耕軒이라 이름하였지요.

 


사진3: 숲속의 明耕軒 전경2


그래서 주말이면 즐겁습니다.
피톤치드향 가득한 소나무 숲 속에서 삼림욕을 곁들이며 명상수련을 해 보고,
긴긴 밤에는 음량 가득 마음껏 음악을 듣습니다.
Bach에서 Dire Strait, David Oistrakh, James Last로 종횡무진합니다.
가끔은 산짐승이 시끄럽다고 훼방을 놓기도 합니다.
멧돼지, 오소리, 고라니와 산새를 위해 눈덮힌 겨울에는 먹이를
놓아 둡니다.
자연하고 사는 삶은 시도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생각보다 큰 돈 안들이는 자연과 동화되는 이 행복은
정말 마음먹기에 달렸답니다.
......


사진4: Altec이 좋아 유사하게 만든 A4 System(288C가 핵심)과 페치카

 


사진5: 음악과 함께 가장 소중히 여기는 책과 CD, LP...

 


사진6: 아마추어무선 Junk Table(호출부호--->HL4CDU)

 

사진7: 2000이 열리기 전 해의 기사 자료

 


사진8: 2010년경에 출판할 명경헌 문집(시집으로 계획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