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승가대학이 있는 모후산 유마사(深夏巡禮1)
비구니승가대학이 있는 모후산 유마사(深夏巡禮1)
- 모후산 기슭의 유마사는 초입부터 시원해 보였다 -
- 차도를 벗어나 보안교가 있는 일주문쪽 길로 걸었다 -
- 창건주의 딸 보안의 공력으로 놓았다는 보안교 -
- 보안교 해설문 -
- 울창한 고목들이 사찰의 경륜을 말해 주는 듯 하다 -
- 시원하고 풍부한 수량이 흐르는 계곡 -
- 해련 부도 -
- 시원한 계류 -
- 유마사 초입에 있는 부도들 -
- 유마사는 비구니승가대학이 있는 선원으로 유명하다 -
- 대웅전 앞의 베롱나무가 화려하다 -
- 새로 단장한 계곡이 단정했다 -
- 은행나무 옆으로 멀리 모후산이 보인다 -
- 아름다운 한옥의 처마선을 보아라 -
- 이 계곡만은 옛모습 그대로다 -
- 이끼 낀 소나무가 경륜을 자랑한다 -
- 개창주 유마운의 해련부도라 한다 -
- 시원한 유마사를 뒤로하고 귀로에 나섰다 -
폭염주의보가 연일 발령되고 있는 8월의 여름날들이다.
딸과 아내와 함께 떡집에서 팥빙수와 맛있는 떡을 사들고 계곡을 찾아 떠났다.
모후산 유마사 계곡은 화순군에서 대규모 제방공사를 실시하여 신천지로 변모해 버렸다.
옛모습의 정취가 아쉬워지기는 하였으나...
이곳 주민들에게는 축복이 되었으리라.
직강 체제로 변한 계곡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기는 하였다.
유마사는 1982년 봄철 기아의 브리사(Brisa)를 몰고 친구들과 함께...
초파일 순례여행길에 처음 만났던 곳이다.
그때는 육당 최남선의 심춘순례를 읽고서...
태안사, 송광사, 대원사, 유마사를 순례하던 기억이 서린 곳이다.
그때 찾은 유마사는 대처승이 사는 절이었던 것으로 기억 되는데...
사찰의 규모가 너무 볼 품 없었으나...
고목들만이 고려 때의 위세를 대변하는듯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송광사 말사로서 비구니승가대학이 있는 강원으로 유명하다 하여...
멋진 한옥들이 많이 들어서 있어 그 규모가 위풍당당하게 변했다.
오로지 맨 윗쪽의 산신각만이 그때의 유물로 남아있는듯 하다.
당호도 없이...
힘차고 당당한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요즘이다.
그만큼 우리도 힘차고 당당하게 맹폭을 이겨내려 애쓴다.
35도의 더위가 계속되는 조국이 걱정스럽다.
그러나 일본은 38도를 오르내리며 사망자가 속출한다 하니...
이 아열대성 기후와 지구의 온난화가 사뭇 함께... 걱정이 되었다.
이러다 일 나는 건 아닐까...?
그러나...!
기우에 불과할 걱정일랑... 폭염에 던져 버리자꾸나.
小 鄕 權 大 雄 書
일 시 : 2010년 8월 19일 (목)
장 소 : 전남 화순군 남면 유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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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배경음악은 " 물 소 리 "
- 2010년 8월 일 완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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