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일기 小鄕日記

Brunch Concert 9월 공연을 참관하다

梅君子 2010. 10. 1. 11:23

 

 Brunch Concert 9월 공연을 참관하다

 

 

 

 

 

 

 

 

 

 

 

 

 

 

 

 

 

 

 

 

 

 

오늘은 특별히 무하無下 정구선 선생이 초대 되었다.

 

성산별곡으로 유명한 가사문학의 시조!

 

송강 정철 선생의 종갓집 지킴이이신 정구선 선생은,

 

무등산록 소쇄원 옆 지실마을의 계당과 만수동을 지키며 살아 오셨다.

 

광주의 밀알회 창립에도 큰 공헌을 하시고...

 

정신적인 지주로 함석헌옹을 따랐던 분이시다.

 

여러가지 유익한 말씀 가운데...

 

결자해지의 원칙으로 우리가 결혼을 하면...

 

맺을 결結로 묶였으니... 황혼의 나이가 되면 정신적 자유를 위하여...

 

가족의 관계는 영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자유자재하게 살 수 있는 풀 해解의 해혼解婚도 필요할 것이라는 말씀이...

 

신선하게 들렸다.

 

가히 자미선紫薇仙이시다.

 

 

 

 

 

 

 

 

 

 

 

 

 

 

  

 

 

 

 

 

 

 

 

 

 

 

 

 

 

문화신포니에타홀에서 열린 세번째의 연주회는 점점 자리를 잡아 가는듯하다.

 

그동안의 과정을 거쳐 청중들의 작품 몰입도가 훨씬 더 성숙해 졌다고나 할까.

 

해설을 맡은 정단장의 노력 덕분이기도 하거니와,

 

훌륭한 연주와 노래를 들려 주신 출연자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된 공로이리라.

 

아름답고 격조높은 음악회...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기원 드린다.

 

 

 

  

小 鄕   權  大  雄  書

 

 

 

 

 

 

일 시 : 2010년 9월 30일 (목)

 

장 소 : 광주 북구 문화신포니에타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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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0월 1일 완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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