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아 연가 詩選

템플 스테이 - 주지실 운력

梅君子 2011. 9. 22. 07:11

 

 

< Valeria 戀歌 詩選 - 10 >

 

 

 

템플 스테이 - 주지실 운력

  

 

                          - 小 鄕   權 大 雄

 

 

 

아침공양 끝내고

 

주지실 雲力 시간

 

 

여연스님 다실을

 

훔쳐보는 시간

 

 

발효차와 떡차가

 

익어가는 공간에

 

 

우주에서 내려온 향기가

 

마음 속 티끌을 몰아 내

 

 

直軒의 매화도는

 

春雪의 白梅花 피워 낸다

 

 

말이 없는 가르침 속에

 

우리 부부 알아 들음 얻는다

 

 

 

2011년 9월 22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