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暝想의 明耕軒 - 98 >
- Meditate To Muse Of MGH -

|
學如齋에서
가을 내내
마음의 번민 씻으려고
학여재에 올랐다
잔잔하게 들여다 보는
마음자리
번민에 번민 쌓이고
켜켜이 한숨만 들어차 있길래
크게 한소리 내었다
너, 이놈!
누구 허락받고 또아리 틀고 있는거냐!
번민아, 누가 너더러 앉으라 하였느냐?
한숨아, 누가 너더러 누으라 하였느냐?
냉큼, 썩 물러가지 못할까!
고이언 놈!
- 小 鄕 權 大 雄 ( infol@daum.net ) |
지난 편지 보기 ♪ 에필로그 2011년 12월 26일(월) |
|
<사진과 글은 저작권이 있는 자료이오니, 무단 사용시 그 출처를 명기해 주세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