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명경헌

그림자 없는 날

梅君子 2012. 1. 17. 07:28

 

 

 

 

< 暝想의 明耕軒 - 120 >

- Meditate To Muse Of MGH -

 

 

 

그림자 없는 날

 

 

겨울이 오나부다

저만치 백설이 보인다

 

안개 가득 숲에 깔리니

오늘은 그림자 없는 날

 

항상 동무하던 그림자

어디로 가셨을까!

 

그림자도 쉬어간다던

선현들의 낭만 떠올린다

 

계절의 전환점에서

인생의 반전은

정녕 아니 오는 걸까

 

서두름도 미적거림도 없는

그런 여유 캐보고 싶다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편지 보기                     트리니티피아노                  2012년 1월 1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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