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君子 2012. 3. 14. 07:44

 

 

 

 

 

< 풍경에 취한 데생 - 22 >

- Dessin for Enraptured at the Scene -

 

 

 

황토벽

 

 

누군가가

얼기설기 쌓아 올린

황토벽

 

마른 색감이

포근하다

 

황토벽 화선지에

담쟁이 걸리니

머언나라 이야기

들리는데

 

어느덧 시골버스

떠나고

남은 아이 무료하다

 

황토벽에

낙서라도 해 볼까

 

이리저리

망설이는 사이

꽃그림자 걸리니

덧칠할 필요 없겠다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 Love Blows As The Wind           2012년 3월 14일 (수)

     

 

<사진과 글은 저작권이 있는 자료이오니, 무단 사용시 그 출처를 명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