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君子 2012. 4. 13. 06:53

 

 

 

 

< 풍경에 취한 데생 - 52 >

- Dessin for Enraptured at the Scene -

 

 

 

만첩백매

 

 

남은 여생

편안하게 지내고자

매화만 보려했다

 

만첩백매 바라보며

너는 왜 이리도 고운거냐고

물어 보지만

백매는 싱긋 웃기만 한다

 

수줍은 꽃술에

바람 일렁이면

흰구름 나려 와

어느새 이승은

눈꽃 천지로 휘날린다

 

아름다운 날들이다

그대 있고

바라보며 사랑하는

내가 있으니

이 둘의 조화가

우주에서는 으뜸이라

 

어험!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 Happiness                   2012년 4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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