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서로 그리워하다

梅君子 2012. 8. 3. 09:06

 


 

< 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84 >

- Devote Cantata to Nature -

 

 

 

서로 그리워하다

 

 

 

어느날

한숨 섞인 푸념을 거두었습니다

 

마침내

쉬어야할 곳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뭐라해도 고향같은 곳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감미로운 사랑을 깨우쳐 주었지요

 

그래서

그 섬에 가기로 했습니다

 

모든 짐을

다 정리해 버렸답니다

 

이제는

떠날 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그 섬은 오지 마라 합니다

 

섬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 모양입니다

 

정말로

무슨 사정이냐구요?

 

글쎄요

섬은 제가 사는 육지를 그리워 했답니다

 

세상에!

바라보며 서로 이상향이라 동경했던 거지요

 

거기에

삶의 묘용 있는 거 아니겠어요?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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