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어디로 가는 걸까 梅君子 2012. 8. 7. 08:16 < 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88 > - Devote Cantata to Nature - 어디로 가는 걸까 계곡을 흘러가는 물길은 어디로 가는 걸까 누가 있어 저리 바삐 지나 갈까 비비추는 눈길도 안 주는 물길이 야속하다 내 이렇게 이쁘게 피어 올랐는데 그리 무심히 가는 거니? 한숨도 쉬지 않고 흘러가는 물길은 할말 없다 미안타 떠밀려 가는 삶의 길이지 내가 원해 그러는게 아니란다 비비추와 물길의 대화는 아쉽게도 그렇게 끝을 맺는다 산다는 것이 자연의 인연이라는 것이 만남과 이별의 연속일 뿐이다 과거와 현재의 헤어짐 미래를 만나는 현존의 삶 그리고 또 다른 과거만 남는다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 Can You Hear Me 2012년 8월 7일 (화) <사진과 글은 저작권이 있는 자료이오니, 스크랩 하실려면 그 출처를 명기해 주세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