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적벽의 기다림

梅君子 2012. 8. 22. 08:51

 

 

 


 

< 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103 >

- Devote Cantata to Nature -

 

 

 

적벽의 기다림

 

 

 

 

만년을

기다려 보았는가

 

때론

십만년을 각오하고

기다려 보겠는가

 

여덟 봉우리

목을 빼고

옹성산 안달하나

 

정작 적벽만은

의연하다

 

백만년도

기다렸답니다

 

아이스 에이지 지냈고

대홍수의 거센 물살도

다 받았답니다

 

깎이어진 상흔으로

斷崖를 이루었지만

하냥 기다릴 겁니다

 

'다시 오마!'

약조를 준 탓입니다

 

적벽은

오늘도 기다립니다

 

백만년 하고 일일 전에

지나 갔던 당신을

기다린답니다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위대한 유산                      2012년 8월 2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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