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君子 2012. 12. 19. 10:24

 

 

 

 

 

 

불당골

 

 

 

초록으로

봄여름 내내

노래하더니

 

울긋불긋

가을의 정열

뽐내고

 

온통

하양으로 물든

겨울 어쩔거나

 

여기저기 둘러 보니

예전의 자취

그대로인데

 

색과 빛

바꿔 입으니

자태 변했다

 

그래도 그래도

본성 들여다 보면

내 친구 맞다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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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이 주는 소네트 - 55 >

- Sonnet from For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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