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순례기

흐드러지게 피어 오른 봄꽃들을 남해바다에서 만나다 - 거제도와 남해섬 투어

梅君子 2013. 4. 7. 16:43

 

흐드러지게 피어 오른 봄꽃들을 남해바다에서 만나다 - 거제도와 남해섬 투어 

 

 

 

 

일 시 : 2013년 4월  4일 ~ 6일

 

장 소 : 경남 거제시와 남해군 일원

 

 

 

 

 

32nd Wedding Anniversary를 맞이하여 그동안 고생해준 아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벼르고 벼르며 기획해 보았다. 이번 컨셉은 거제도와 남해도를 일주하며 봄의 알찬 꽃소식을 실컷 향유하는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아름다운 봄날이 아직도 덜 찾아온 육지이지만, 이번 남해바다 여행길에서 흐드러지게 피어 오른 유채꽃과 벗꽃의 향연을 실컷 바라보면서 그 원을 유감없이 풀게 되었다.

 

그래, 봄의 전령사로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컬러는 역시 노란색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져 본다. 생강꽃, 산수유, 수선화, 개나리,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올랐던 생동감 넘치는 대지를 바라보면서 마음만은 한없이 상쾌해져 갔기 때문이다. 노란 빛깔의 봄바다를 마음껏 유영하고 돌아올 수 있었던 아름다운 봄날로 이번 여행은 기억될 것이다.

 

봄이여, 그렇게 우리 곁에서 넘치는 생동감을 아낌없이 건네 주시거라......

 

 

 

 

 

 

- 거제도 신선대의 유채꽃밭 -

 

- 거제도까지 두시간 삼십분 걸리는 지루함 속에서, 마침내 망운리 망치해변의 스페로 스페라 팬션에 도착하였다 -

 

- 팬션 전망은 망치해수욕장이 바라다 보여 아주 좋았다  -

 

- 망치해변은 몽돌로 유명한 곳이다 -

 

 

- 밤 여덟시 넘어 도착해서야 피곤함을 풀 수 있었다 -

 

 

 

- '숨 쉴 수 있는 한 희망은 있다'라는 팬션이름이 독특했다(망치해변 야경) -

 

- 베란다문을 통해서 데크로 나갈 수 있는 구조가 이채로웠다 -

 

- 시원한 조망으로 남해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

 

- 벤치그네에 앉아 한 컷 -

 

- 데크 난간에 기대어 또 한 컷 -

 

  - 동백꽃이 지고 있었다 -

 

- 망치해변이 바라다 보이는 팬션군이 산재해 있어서, 이곳이 유명한 관광지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

 

- 망치해수옥장을 거닐어 본다 -

 

- 저멀리 오른족 뒷편이 구조라와 공곶이 부근이다 -

 

- 부서지는 파도에 몽돌이 자그락거리는 소리를 내주어 운치를 더해 준다 -

 

- 노란 수선화가 맑은 봄빛을 자랑한다 -

 

- 여기는 학동 흑진주몽돌해수욕장이다 -

 

- 멍 때리기 좋은 흑진주몽돌과 파도의 향연 바라 보기 -

 

- 이곳의 경관이 망치해변보다 더 나은 것 같다 -

 

- 신선대 해변의 흐드러진 유채꽃 축제 -

 

- 신선대를 배경으로 흑염소가 한가로이 봄날을 식사하고 있다 -

 

- 많은 분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유채꽃 퍼레이드 -

 

- 아름다운 노랑색이 신선대의 컨셉이다 -

 

- 유체꽃은 생동하는 봄날의 대전령사시다 -

 

- 신선대 해변에서 먹숭어가 종종 튀더니만 강태공이 기어코 낚아 챘다 -

 

- 상당히 큰 숭어가 뜰망에 담겨 있다 -

 

- 신선대의 유채꽃 향연에 제대로 타이밍을 맞추어 찾아 온 행운의 날이었다 -

 

- 왼쪽 앞이 대병대도이고 뒷편의 섬이 대매물도란다 -

 

- 신선대 일원 -

 

- 갈매기들도 한가로운 봄날을 찬미하고 있었다 -

 

- 신선대 건너편에 바람의 언덕이 자리하고 있다 -

 

-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야영 중인 모습을 담았다 -

 

- 여기는 공곶이 못미쳐 자리한 와현해변이다 -

 

- 서양애들의 색감이 아주 돋보였다 -

 

- 거제도를 빠져 나오며 장승포항에서 -

 

- 장승포항구 -

 

- 고성군을 경유하면서 상족암공룡기념공원을 담아 보았다 -

 

- 삼천포대교를 지나 남해도로 건너가 독일마을을 들러 보았다 -

 

- 독일에서 일했던 은퇴간호사들의 노년쉼터로 유명해진 남해독일마을 모습-

 

- 그러나 기와 색깔은 남스페인을 연상시켜 준다 -

 

- 숲에 둘러싸인 아주 이쁜 방갈로 -

 

- 커피샵 뒷편이 예술촌마을 -

 

- 남해의 튤립축제 현장을 경유하게 되었다 -

 

  - 많은 분들이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

 

- 그 색감이 너무나 강렬하다 -

 

- 그래서 그랬을까? 필자는 학창시절에 이 튤립꽃을 좋아했다 -

 

- 아펠론 튤립 -

 

- 너무도 행복해 보이는 연인들 스냅 -

 

- 남해시장에서 횟감을 쇼핑하고 망운산 레인보우 팬션으로 가던 길에 만났던 환상적인 벚꽃길 -

 

- 연분홍 색감이 다시 봄의 낭만에 빠져 들게 해 준다 -

 

- 그렇게 일몰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

 

- 이쁜 벚꽃 -

 

 

- 망운산 레인보우 팬션에 도착하였다 -

 

- 조망권이 매우 훌륭한 곳이라 여겨진다 -

 

- 창문으로 바라본 광양만쪽 바다 -

 

- 그곳으로 밤의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

 

- 멋진 야경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해 매우 아쉽다 -

 

- 다음 날 아침에는 태풍급 소나기가 창문을 흔들어 댔다 -

 

- 귀로에 아쉬운 고별을 나누었던 벚꽃 -

 

- 그렇게 남해바다를 빠져 나왔다 -

 

- 벚꽃과 동백꽃의 이중주 -

 

- 개나리꽃의 스프링 소나타 -

 

-철쭉도 꽃몽오리를 맺었다 -

 

- 제비꽃 -

 

- 유채꽃의 요염한 축제 -

 

- 오늘의 주인공 모나리자님 -

 

 

- 모나리자님을 가이드 했던 매군자 -

 

- 지는 동백의 한스러움이 느껴 진다 -

 

 

 

 

 

지는 동백을 마지막으로 담아내며 이번 여행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회상해 본다. 생동감 있는 봄꽃 축제를 실컷 구경하고 돌아 올 수 있었기에 아주 좋은 봄날의 추억을 또다시 갖게되었다는 생각으로 뿌듯하다.

 

산다는 것이 일상에서 신음만 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잠시잠시 짬을 내어 보면 어떨까. 여행을 가려면 큰 돈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당최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분들은 정말 자기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상에서 소비하는 경비를 조금씩 줄여 보면서 저축해 보면 한 달에 한번쯤은 얼마든지 가족과 함께 여행이 가능하다고 필자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힘들겠다면 오토캠핑으로 직접 천막을 지고 떠나던지......

그것마저도 힘들다고?

그것은 자기합리화요, 자기 변명이며, 게으른 자의 푸념일 뿐이다!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요는 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자기 인생을 보람차게 엮겠다는 그 정성 말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 2013년 4월 7일 완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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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鄕 權大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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