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포인트로 유명한 세량제에서 봄하늘을 담다

 

포토 포인트로 유명한 세량제에서 봄하늘을 담다 

 

 

 

 

일 시 : 2013년 4월 22일

 

장 소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세량제 일원

 

 

 

 

잠시 짬을 내어 벚꽃 필 때 그렇게 좋은 그림을 보여 준다는 화순 세량지에 다녀왔다. 경북에서 오신 한 분 진사님이 벼르고 별러서 오늘 출사를 나왔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물빛에 어리는 산과 숲의 반영을 제대로 잡을 수 없어 매우 안타깝다고 하신다. 모처럼 맘먹고 왔다지만 가까운 곳에 사는 필자로서는 그분의 안타까운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경북 주왕산의 주산지에 갔을 때 반영이 나오지 않아 작품을 제대로 건지지 못했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래 사람들은 하늘이 주시는 천은의 기회를 항상 감사해야만 하리라 생각해 본다. 아프지 않고 산다는 자체가 천은이 아니고 무엇이던가.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 말씀이 계신가 보다.

 

 

 

 

 

 

 

 

 

 

 

 

 

 

 

 

 

 

비록 바람에 반영이 없는 사진밖에 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봄날의 하오였다.

 

 

 

 

 

- 2013년 2월 3일 완성하다 -

 

 

 

 

小鄕 權大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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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 돋움체-필자 글(녹색), 궁서체-인용 글(검은 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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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ring Sonata 2nd Mo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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