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순례기

도반들과 함께 한 산상담론 - 장암산 신선놀음

梅君子 2015. 8. 16. 09:23

 

 

[ Photo Essay ]


도반들과 함께 한 산상담론 - 장암산 신선놀음

 

 

 

일 시 : 2015년 8월 14일(금) ~ 15일

 

 

 

 

 

매년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이다.  

작년에는 도반들과의 정기모임을 송광사 화엄전에서 선지식께 가르침 받는 수행으로 보냈으며, 올 해는 도반들끼리 자유롭게 산상담론을 하룻밤 보내기로 기획을 했다.  

일부는 바다에서 모임 갖기를 희망했으나, 광복절 3일 황금연휴를 보내기에는 주위가 너무 소란스러울 것 같아 적막의 장암산 산상에서 보내기로 했다. 대신 영광의 명소인 백수해안 도로를 드라이빙하고 귀로에는 백수의 노을해수탕을 또 찾았다.

동곡의 꽃게장 정식과 영광읍 문정식당의 한정식도 별미였으니, 미각기행도 곁들인 셈이다.

  

 

 

 

장암산 활공장

 

백수해안을 둘러 보고 올라왔디

 

정자에 대형텐트를 세팅하고

 

개인용 텐트코트도 설치하고

 

황혼의 시간

 

모두들 황혼에 취하고

 

 무슨 말이 필요하랴?

 

알 듯 모를 듯

 

석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

 

밤내내 또한 도담道談에 취해 들고

 

기막힌 선경을 자아낸 새벽운무를 맞이한다

 

장암산 정상으로 일출이 시작되는 시간

 

속세를 백지로 만들어 버린 해무의 다스림

 

정말 속세분별이 필요 없는 장암선경

 

취한 마음을 우전차雨前茶로 내려 본다

 

모두들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

 

한공께서는 태극권 선정에 들었다

 

 

선도의 대가께서 펼치는 가르침

 

선매삼경과 태극삼매의 교감!

 

아름다운 이승이라 하지 않던가?

 

    국민학교와 중학교 시절부터 이어져 온 인연 (좌로부터 이경준, 한윤섭, 필자, 박석태)

 

 

 

 

우리는 취향이 비슷하여 국민학교 시절과 중고등학교 시절을 자칭 도인처럼 흉내내기를 좋아했다. 그러더니 나만 빼고 모두들 어느덧 도인이 되어 계셨다.  
 
참선에 든지 햇수로 어언 삼사십년의 연륜을 자랑하니 그만하면 가히 도인들이심에 틀림없다. 게다가 하늘빛명상원장, 쾌활요가원장, 국선도 수련 사오십년의 전력들이 또한 화려하신 분들이다. 그러니 친구 겸 헹님으로 모시고 살아도 충분하다. 얻어 듣는 바가 많다. 그렇게 우리는 늙어 간다...... 
 
"헹님들! 如如하신지요?" 

 

 

 

 

화선지의 담묵이 매우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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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에 들른 불갑제수변공원

 

불갑제

 

사총사

 

 

 

 

 

 

- 2015년 8월 16일 완성 -

 

 

 

 

德  山    權  大  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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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 돋움체-필자 글(녹색), 궁서체-인용 글(검은 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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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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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산 산정에서 바라본 서해바다쪽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