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꿈을 회상하며 다녀온 길 - 무등산 새인봉과 약사암
[ Photo Report ]
소년의 꿈을 회상하며 다녀온 길 - 무등산 새인봉과 약사암
일 시 : 2015년 12월 18일(금)
모나리자님이 무등산 설경을 보고싶다 하여 다녀온 산행이었다. 그저께 내린 폭설로 긴 산행은 계획하지 못했고...... 무등산 새인봉 코스만을 다녀 오기로 했다. 새인봉 아래 약사암(지금의 약사사)은 1970년대의 고교시절에 열심히 다니며 야영했던 곳이다. 그때는 어찌 그리 이곳 약사암 주변의 숲이 좋았는지 모른다.
약사암의 약사불은 그대로이시건만 주변의 풍광은 너무나도 변했다. 그러나... 자연은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라 생각한다. 국립공원만이 갖는 장점이라 하겠다.
왕의 옥쇄를 닮았다 하여 실은 쇄인봉이라 불렸다
새인봉에서 바라본 중봉과 상봉
천왕봉 부근
증심사와 춘설다원
광주 양동 금호빌딩 주변
설경
용암산 라인
끝없이 평등한 산! 무등산
하산길에 약사사에 들렸다
미타전
아미타불
대웅전
완전무장하신 모나리자님
이 분이 소년시절에 가르침을 주시던 약사여래시다
나한전은 새로 생겼다
삼층석탑
하산길은 감미로웠다
춘설다원에 들러 목을 추기기로 했다
화목난로
춘설차
모나리자님의 경계
백설과 어울리는 다실
밀크티와 춘설빵을 즐겼다
춘설헌 입구에 위치
문빈정사
서양화가 오지호 선생
백설에도 끈질긴 단풍 스냅
노익장
잔설에 기필코 매달려 있는 단풍을 바라보며 문득 뚝뚝 떨어지는 모란꽃이 좋았다는 법정 스님이 생각 났다. 질때 되면 미련 없이 목을 분질러 똑똑 떨어진다는 모란!
그런 삶이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대저 삶이라는 것이...... 그리고 죽음이라는 것이...... 인간사 뜻대로 도모치 못할 일이 건만...... 가능하다면 길게 아프지 않고, 똑똑 분질러지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축복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기야 어디 생로병사가 나의 뜻이던가?
- 2015년 12월 19일 완성 -
德 山 權 大 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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