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순례기

금둔사의 홍매와 백매

梅君子 2016. 2. 16. 19:30


금둔사의 홍매와 백매




                                                                                                   일 시: 2016년 2월 15일


                                                                                                     장 소: 반석리 마애불 등






금전산 금둔사를 찾았다


사적 안내문


백매님이 벌써 피어 계신다 (완도와 낙안에만 지금 시절에 백매가 피어 난다)


아름다운 홍매님도 설중매로 계시고


금둔사 홍매를 섣달에 핀다고 해서 납월매라 부른다 (백매는 그보다 늦게 피기 때문에 정월매가 맞을게다)


홍매의 꽃몽오리


오늘 불고 있는 강풍에 치마잎 하나를 떨구셧다


홑매와 겹매가 같은 곳에 식재되어 있다


대웅전 우측 계곡편에 홍매 몇그루가 계신다


눈바람이 불었으니 설중매가 틀림 없다


고고한 자태


겹홍매


대웅전 우측에 백매 두그루가 계신다


호남에서 두번째로 먼저 피는 백매님이 틀림 없다 (완도 화홍백매가 가장 빨리 피어 난다)


이제 이별할 시간


단아한 금둔사도 잘 계시거라


아마도 내년 구정 무렵에 또 찾아 뵈리라


그동안 강한 힘을 키우고 있으렴!


홍매님이 서운하다 하신다


그러나 가야만 한단다


7층 석탑


대웅전 부처님도 잘 계세요






2016년 2월 17일 완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