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흐르는 마음에 소망을 싣고
梅君子
2006. 5. 7. 21:00
흐르는 마음에 소망을 싣고
흐르는 마음에 소망을 싣고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숲속에서
머나먼 세기에 이루어지던
성모님의 다함 없이 깨끗한 순결을
봄처럼 느끼며 간직하고 싶습니다
흐르는 마음에 소망을 싣고
만물이 풍성하게 자라는 들녘에서
주님의 종으로 기뻐 잉태하시던
성모님의 지극하신 회임을
여름처럼 느끼며 기도하고 싶습니다
흐르는 마음에 소망을 싣고
오곡백과 무르익어 풍요로운 산하에서
말씀으로 의지하며 양육하시던
성모님의 자애로우신 사랑을
가을처럼 느끼며 실천하고 싶습니다
흐르는 마음에 소망을 싣고
함박눈 내리던 순백의 언덕에서
사순절을 보내며 통곡하시던
성모님의 눈물어린 마음의 슬픔을
겨울처럼 느끼며 통애하고 싶습니다
흐르는 마음에 소망을 싣고
삼라만상 가득한 세월의 강가에서
때가 이르러 기쁨으로 승천하시던
성모님의 예비하신 신앙의 길을
사계절의 완성으로 따르고 싶습니다
2006년 4월 23일 明耕軒에서 聖母聖月을 기다리며...
小鄕 權 大 雄 Valeriano
|
흐르는 곡 : Andrea Bocelli의 Ave Maria(Schubert)
출처 : 명경헌 통신
글쓴이 : Valeriano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