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暝想의 明耕軒 - 41 >
밝은 미소의 넝쿨장미
- 小 鄕 權 大 雄
6월이 가기 전
넝쿨장미
담장에 띠 둘렀다
싱그러운 초여름을
온몸으로 노래하는
밝은 미소의 넝쿨장미
내는 몰라라
오늘 하늘 맑고
새벽 내리던 안개비에
힘을 얻었으니
이제 그 힘 나누어 줄 뿐
누구든지
마음이 괴로운 이들은
내게 다가와
밝고 맑은 나의 미소
얻어 가려무나
아픈 이들 아프고
슬픈 이들 슬프겠지만
잠깐 고개 들어 내를 보고
밝은 마음 가져가려무나
2011년 10일 30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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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 鄕 權 大 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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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은 ; 양희은_상록수(MR 반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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