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명경헌

금사철과 금마삭

梅君子 2011. 11. 4. 03:40

 

 

< 暝想의 明耕軒 - 46 > 

  

 

 

 

금사철과 금마삭

 

 

 

 

                           - 小 鄕   權 大 雄

 

 

 

 

自然에는 무수한 생명있다

 

무량겁으로 이어지는 진한 목숨들

 

그 안에 너와 내도 있다

 

 

어느 날 내 품에 안긴

 

금사철과 금마삭의 생명은

 

내가 주관한다

 

 

우습다!

 

생명을 내가 주관하다니......

 

말이 안된다

 

 

내가 보살펴 준다 해서

 

그 생명이 내 것이라는 논리는

 

정말 맞지 않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내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데

 

내 목숨조차 내 것이 아닌데 

 

 

어디에 분별이 있더냐

 

어디에 만물의 호적 기재되었더냐

 

우습다! 생멸의 법칙 論함이여!

 

 

 

 

2011년 11일 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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