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명경헌

감들 익어가는데

梅君子 2011. 12. 24. 09:06

 

 

 

 

 

< 暝想의 明耕軒 - 96 >

Meditate To Muse Of MGH -

 

 


 

감들 익어가는데

 

 

푸른 하늘 점점 짙어가면

가을도 점점 짙어가고

감들 익어가는데

내 여윈 맘도 야물어졌는지

궁금한 마음 앞서고

뒤따라 오는 탐심에게

이를 데 없는 교훈으로

타일러 보니,

가을뜨락 내려앉은

오후의 나른함이

지도 피곤타 졸고 있는데

무심결에 치어다 본 하늘가

잠자리 몇 마리

지들도 있다며,

멤돈다


정녕 가을인가보다



- 小 鄕 權 大 雄 ( infol@daum.net )

 

지난 편지 보기                             비와 우산                    2011년 12월 24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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