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명경헌

단풍 들었다

梅君子 2011. 12. 25. 08:53

 

 

 

 

 

< 暝想의 明耕軒 - 97 >

- Meditate To Muse Of MGH -

 


 

 

단풍 들었다

 

 

마음 속에 짐이 있는데

그것은 내려놓지 못하는 상념이다

 

그 허망한 想念들 속에서

추려내 보면 아무 것도 없다

그러니 허망함이다

 

단풍 들었다

 

곰곰 생각해 보니

단풍도 허망할거다

 

먹여 주고 키워줄 땐 언제고

이제는 떨어지라 한다

 

허망하다

삶이라는 것이



- 小 鄕 權 大 雄 ( infol@daum.net )

 

지난 편지 보기                               Forever                         2011년 12월 25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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