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조약돌

梅君子 2012. 8. 2. 08:14

 


 

< 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82 >

- Devote Cantata to Nature -

 

 

 

조약돌

 

 

 

한숨

그늘에 들먹이고

 

편하게

나뒹구는 조약돌

 

돌아가 쉬리라

 

어디로 간다는 거니

대답 없다

 

그저 무심코

하늘바라기하고 있다

 

조약돌아

그렇게 도도하지 마라

 

나도

돌아갈 곳 없겠니

 

너만큼

그리운 향수 있단다

 

조약돌

말이 없다

 

뜨거운 태양에

할 말 잊었나 보다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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