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84 >
- Devote Cantata to Nature -
서로 그리워하다
어느날
한숨 섞인 푸념을 거두었습니다
마침내
쉬어야할 곳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뭐라해도 고향같은 곳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감미로운 사랑을 깨우쳐 주었지요
그래서
그 섬에 가기로 했습니다
모든 짐을
다 정리해 버렸답니다
이제는
떠날 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그 섬은 오지 마라 합니다
섬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 모양입니다
정말로
무슨 사정이냐구요?
글쎄요
섬은 제가 사는 육지를 그리워 했답니다
세상에!
바라보며 서로 이상향이라 동경했던 거지요
거기에
삶의 묘용 있는 거 아니겠어요?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 Montmartre 2012년 8월 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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