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지친 호박잎

梅君子 2012. 8. 27. 09:46

 

 

 


 

< 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108 >

- Devote Cantata to Nature -

 

 

 

지친 호박잎

 

 

 

덥다 더워!

 

호박잎

더위에 지쳐

할 말 잃는다

 

쳐진 호박잎

푸념 대신

웅크려 본다

 

잎을 낮추니

더위가

한결 낫다

 

그래!

불만보다는

고개를 더 낮추자

 

낮추이는 겸손으로

모두를 껴안기만

하자꾸나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Sonnet                   2012년 8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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