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111 >
- Devote Cantata to Nature -
통도사의 적멸보궁
나는 진리이노니
진리를 따르는 자
평생토록 깨어 있을지어다
그런 목소리 듣고 싶었다
적멸보궁 참배하는
뜻은
진리에 대한 목마름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란
허망함에 불과하다
부처 열반에 들어
발꿈치를 관밖으로
왜 내놓았을까?
生에의 미련이 아니다
死로의 복귀 또한 빗나간다
진리 중의 진리는
있음과 없음이다
있음이 진리라면
없음도 진리다
오늘도 적멸보궁
귀하신 이
하품하며 참배객
바라 본다
'어디 나같이
하품하는 놈 없는가!'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 2012년 8월 30일 (목)
<사진과 글은 저작권이 있는 자료이오니, 스크랩 하실려면 그 출처를 명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