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순례기

장성 백양사 가인야영장 체류기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1

梅君子 2012. 10. 16. 12:06

 

장성 백양사 가인야영장 체류기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1 

 

 

 

 

                                                                                                          일   시 : 2012년 10월 12일(금) ~ 14일(일)

 

                                                                                                           장   소 :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

 

 

 

 

내장산국립공원은 내장산의 내장사와 백암산의 백양사를 아우르고 있으며,

 

전북과 전남을 함께 포함하고 있는 광할한 지역의 공원을 관리지역으로 삼고 있다.

 

1970년대에는 내장산 신선봉에서 백암산 백학봉까지의 내백종주가 크게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전라도 및 광주의 산꾼들이라면 그당시 내백종주를 못하면 산꾼으로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크게 유행했던 코스인데,

 

필자도 그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1970년대에 그곳을 찾았다가 소죽엄재(혹은 소둥근재라고도 한다)에서 그야말로 초죽음이 될 뻔하면서

 

내장산의 금선폭포에 당도한 시각이 밤 8시가 넘었던 기억이 떠 오른다.

 

손전등도 가지고 가지 않았던 때문에 하산하는데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모른다.

 

그렇게 혼자서 어렵게 하산하여 정읍까지 택시로 달려간 것은 좋았으나 광주행 막차가 이미 떠난 뒤여서,

 

허름한 정읍의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유숙하던 씁쓰레한 기억도 함께 떠 오른다.

 

그 뒤로 필자는 그 코스를 종주한 훈장을 자랑으로 여기며 다녔는데,

 

후에 들어 보니 모두들 상왕봉에서 구암사로 내려갔다가 다시 내장산 신선봉으로 오르는 코스를 종주라고 우겼던 것을 알게 되었다.

 

그쪽 길은 복흥 들판을 지나는 쉬운 코스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의 종주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그렇게 힘들게 개척한 소죽음재 코스를 그 뒤로 두 번 다시는 가보지를 못했다.

 

 

그런 아련한 향수를 지닌 백암산을 이번에 다시 2박3일로 찾은 이유는 전국의 단풍객이 밀리기 전에

 

훌쩍 다녀가면서 단풍 초입의 멋진 정취를 가득가득 맛보자는 취지가 있었다.

 

물론 모나리자님도 벼르고벼르며 따라오셨던 10월의 어느 멋진 날들의 기록이 되겠다. 

 

 

 

 

 

 

* 첫째 날 (10월 12일 금)

 

 

- 가인야영장은 백양사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길 옆에 자리하고 있다 -

 

- 백암산의 진경인 학바위의 모습을 야영장에서 조망할 수 있다 -

 

- 가인야영장은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전국 캠퍼들 사이에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

 

- 국립공원지역이지만 이곳에서만은 유일하게 취사가 허용된다 -

 

- 도보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의 다리 -

 

- 벌써 많은 텐트들이 금요일인데도 즐비하게 세팅되어 있다 -

 

- 15년 넘게 사용한 필자의 자칼 캐빈 텐트도 계곡 한 켠에 자리를 잡았다 -

 

- 캠핑카와 텐트의 중간 모델급인 나마스테 폴딩 트레일러가 귀엽다(990만원대) -

 

- 콜맨사의 원돔텐트인데 생각보다 넓었고, 구매대행으로 해외에서 28만원에 구입하였다는데 매우 실용적이었다 -

 

- 보통은 이곳에 100만원대의 거실텐트들이 즐비하였으나, 필자의 눈에는 세팅이 너무 힘들어 보여 미니멀 모드로 준비해 보려 한다 -

 

- 이번 여름 섬진강 압록지구에 설치하였던 헥사 타프 모드인데, 세팅이 너무나 힘들었던 기억이 떠 오른다 -

 

  - MSR Muta Hubba HP 3인용 Tent인데, 미니멀 모드로는 고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타프는 Zerogram Red) 모두 100만원대면 중고로 구입 가능할 듯  -

 

- 세팅하는 동안 모나리자님이 백양사를 담아 온 풍경들이다 -

 

- 애기단풍이 아직도 너무나 푸르다 -

 

- 연못의 물도 갈수기라 말라 보인다 -

 

- 백양사 초입의 부도전 -

 

- 사천왕문 -

 

- 범종각과 백학봉 라인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

 

- 대웅전은 백학봉의 정기를 그대로 받는 자리에 앉아 있다 -

 

- 8층보탑이 멀리로 보인다 -

 

- 수령 700년으로 최고령을 자랑하는 백양사 지구의 갈참나무 군락지 -

 

- 학바위가 석양빛을 받아 크게 빛나기 시작한다 -

 

- 단풍이 조금 물든 모습이 더 멋스러워 보인다 -

 

- 부천에서 오셨다는 이웃 캠퍼님이 방금 도착해서 세팅하는 동안, 공주님은 인형들과 소설을 쓰느라 정신이 없다 -

 

- 모나라자님이 맛있는 성찬을 준비하셨다 -

 

- 모습은 좀 그렇지만 칼질도 좀 해 보고 -

 

- 오래도록 백암계곡의 밤을 추억에 담으며 명상에 들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

 

- 그렇게 백양의 첫날밤은 풀벌레들의 이쁜 소리와 함께 묻혀가고 있었다 -

 

 

 

 

 

* 둘째 날 (10월 13일 토)

 

- 굿모닝 커피! -

 

- 오늘은 늘상 마음 먹었던 백암산 풀Full 종주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

 

 

 

 

 


백암산 [ 白巖山 , Baegamsan ]

 

 

전라남도 장성군의 북쪽에 위치하고, 군의 북하면 신성리와 순창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고도:741m).

영산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는 호남정맥의 한 줄기이다.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약수천이 큰 골을 이루면서 장성호로 유입된다.

그 골짜기에는 백양사 혹은 정토사로 불리는 대사찰과 약사암 등이 자리잡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장성)에 "황룡천(黃龍川)이 백암산에서 나와 진원현 경내로 들어간다."고 기재하였으며, "정토사(淨土寺)가 백암산에 있는데,

절에 쌍계루(雙溪樓)가 있다."는 기록도 있다.

 

『대동지지』(장성)에 "백암산(白岩山)은 동북 40리 순창 경계에 있으며, 기암들이 세워졌으며, 돌빛이 모두 백색이다.

북쪽에 영천굴(靈泉窟)이 있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장성군읍지』에는 "백암산은 군의 북쪽 40리에 있다. 북하면에 있으며, 북단이 순창과 경계를 이룬다.

장성의 진산이다. 무주의 덕유산에서 시작되어 남쪽에서 여러 줄기가 이어지며, 산봉우리들의 모습은 가파르고 기이하다. 골은 깊다."라는 기록도 나온다.

 

『호남지도』, 『대동여지도』, 『1872년지방지도』(장성)에 백암산이 백양사와 함께 묘사되어 있다.

『광여도』와 『지승』(장성)에는 백양사만 표기되어 있다. 백암산에 있는 영천굴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정토사 북쪽 바위 중턱에 작은 암자를 지었는데,

샘이 있다. 굴 북쪽 작은 틈에서 솟아나는데 비가 오나 가무나 한결같다."고 수록되어 있다.

 

참고자료 :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일러두기 및 '전라 · 제주권의 지명' 총론 목차

 

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2010.12, 국토지리정보원

 

 

 

 

-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음유했던 쌍계루와 연못의 고요한 전경 -

 

- 해마다 개천절 행사를 이곳에서 치루었다고 하는데 장성군은 잡초관리를 좀 하시기 바란다 -

 

- 오르는 중에 한 컷 모나리자님에게 잡혔다 -

 

  

- 소림굴이라 일컫는 운문암에 이르렀다 -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산내암자로, 백암산 최고봉인 상왕봉(象王峰) 아래에 있다.

고려 충정왕(재위 1349~1351) 때 각진국사(覺眞國師) 복구(復丘 1270~1355)가 개창하면서부터 고승들의 수도장으로 이름을 떨쳤다고 한다.

조선 중기 진묵대사 일옥(一玉 1562~1633)이 암자에서 불상을 만들다가 완성되기 전에는 손대지 말라 이르고 떠나 미완으로 남은 흙불상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조선 후기에는 선(禪) 논쟁을 주도하며 선문(禪門)의 중흥주로 추앙받았던 백파선사 긍선(亘琁 1767∼1852)이 주석하며 선강법회(禪講法會)를 열기도 했다.

한국전쟁 때 소실되어 유적만 남아 있다가 1985년 복원되었다. 현재 백양사의 선방(禪房)으로서, 수행자의 참선도량으로 이름나 있다.

 

[출처] 운문암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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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北 '마하연', 南 '운문암'이라했다.

금강산 마하연과 함께 남한땅 제일의 선원으로 회자되는  雲門庵....!

 

각진국사, 진묵대사, 서산대사, 사명대사, 백파선사,

학명, 한영, 용성, 인곡, 석암, 남전, 운봉, 고암, 만암,...

 

이들이야말로 조선과 근세 선지식의 쟁쟁한 모듬이 아니던가?

그들이 모두다  운문선원에서 확철대오 하였다는 사실.

 

                                                  [출처] 다음블로그 취월당 유람록에서

 

 

 

 

- 몽계폭포가 있는 남창계곡의 길목과 만나는 능선 사거리에 이르렀다 -

 

- 능선 종주라 조망이 크게 트이기 시작한다 -

 

- 아직 가을이 깊게 들지는 않은 모습이다 -

 

- 병풍산 라인이 가을빛에 너무나 싱그럽다 -

 

- 드디어 백암산의 진봉眞峰인 상왕봉에 이르렀다 -

 

  - 해발 741미터의 상왕봉이 그곳이다 -

 

- 멀리로 내장산의 서래봉과 신선봉이 보인다 -

 

  - 좌측편 끝쪽이 삼인산과 병풍산 그리고 우측이 한재와 불태산, 병봉산 라인 -

 

- 마음에 밝은 미소를 한아름 안고 항상 산행에 임하시는 모나리자님 -

 

- 이곳에 이르러 그만 선경에 취하고 말았다 -

 

- 지리산 상무주암의 조망과 비슷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

 

- 내가 승려라면, 이곳에 초막을 짓고 진짜 참선에 들고 싶은 그런 선경을 보여주고 있다 -

 

- 아름다운 장성호도 조망되고 -

 

- 빼어난 길지라는 운문암의 전경도 보인다 -

 

- 수직으로 치솟은 학바위의 위용에 담대한 마음이 깃든다 -

 

- 끝없이 내려가는 하강길의 계단이 참으로 위태위태하다 -

  

- 약사여래가 영천굴 상부에 모셔져 있었다 -

 

  - 영천굴에서 내려가는 길에 바라본 단정한 수행처 -

 

  - 이곳은 약사암이다 -

 

- 암릉의 기운이 가득한 약사암 전경 -

 

  - 고불총림이 있는 유서깊은 백양사 -

 

 

 

 

총림 [ 叢林 ]

 

승려들의 참선 수행 전문 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 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 교육기관인 율원(律院) 등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한다.

 

현재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 등 국내에 5개 총림이 있다.

 

한편 승려들의 참선 수행 전문도량인 선원은 원래 의미가 규모가 큰 총림으로 지정된 사찰 내부나 선방을 가지고 있는

사찰 내에 소속된 전각으로 스님들이 참선을 위주로 수행을 하는 건물들을 말한다.

 

좀 더 넓은 의미로는 스님들이 참선 수행을 주로 하는 참선 전문도량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최근에는 도시에서 불교의 포교를 목적으로 하는 도심 포교당이나

각 지역의 중소 규모 사찰 중 참선을 중심으로 하는 곳에서 선원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백양사를 둘러보고 내려 가기로 했다 -

 

- 고불홍매에 인사 드리는 마음이 잘려진 가지에 안타깝기만 하다 -

 

- 저 가파른 백학봉 계단을 수직으로 내려온 것이다 -

 

- 석양이 백양사에 깔리고 있었다 -

 

- 이제 가인야영장에서 이틀째 밤을 숙영하기 위해 하산한다 -

 

 

 

 

[오늘 등반코스 : 백양사-국기단-운문암-능성사거리-상왕봉-백학봉-약사암-백양사]

 

 

 

 

- 어느덧 밤이 찾아 왔다 -

 

- 밤이 이슥하도록 가을향기를 마음에 담으며 가을맞이를 제대로 해 본다 -

 

 

 

 

 

모처럼 마음먹고 찾아 왔던 가인야영장에서의 2박3일이 이제 마지막 날로 흐르고 있다.

 

이곳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하였기 때문에 가을향기를 흠뻑 맡을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

 

그렇게 작정한 스케쥴이 무난히 흘러가고 있다.

 

백암산은 1970년대에 백암산 - 내장산 라인을 종주하면서 부터 친숙하게 다가왔던 곳이었지만,

 

정작 최근래에는 오르지 못해서 이번에 벼르고 별러 찾아온 것이다.

 

산친구인 茶泉 선생이 하도 이곳 풍광을 여러번이나 자랑했기 때문에 내심 원없이 둘러보고 싶은 까닭도 있었다.

 

단풍철의 혼잡함을 피해 이른 단풍을 한껏 만끽하고 싶었으나 너무 일찍 온 감이 조금은 들었다.

 

 

이곳 가인야영장 계곡은 필자에게 고등학교 시절의 감미로운 추억이 남아 있던 곳이다.

 

그 시절 미국공보원의 영어회화공부 모임이었던 PTC(Pine Tree Club) 고등부 멤버들이 백양사를 찾은 적이 있었다.

 

아마도 1971년 무렵이었는데, 이곳 야영장 부근의 계곡에서 함께 참석했던 미국인의 기타 연주를 듣게 되었다.

 

기타는 필자가 가지고 갔었는데,

 

그 미국인이 연주하며 들려 주던 '500Miles'란 노래가 어찌나 감동으로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그당시는 미국 스타일의 칸츄리 앤 웨스턴과 포크 송이 매우 유행하던 시기였는데,

 

고향을 그리며 불러 주던 그 이국인의 파란 눈동자가 아직도 기억에 아련히 남아 있다.

 

그래 그후로 500마일은 필자의 애창송이 되어 버렸다.

 

 

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어찌 변해 있을까?

 

생각해 보면 육신은 변했을 지언정 정신은 절대로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면 황홀한 감동이 밀려 오기는 예나 지금이나 똑 같다.

 

그러니 그대로 이 감정을 소중히 지키며 살아내기만 할 터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법이니,

 

그 마음이 지어내는 순수함만을 존중하며 살아가리라.

 

백암산의 밤하늘이 적막 속에서 너무나 고요하다.

 

맞다!

 

그 고요로움을 한껏 즐기기 위해 백암산을 찾아든 것이다.

 

 

 

 

 

 

* 세째 날 (10월 14일 일)

 

- 백암의 셋째날이 밝아 왔다 -

 

- 굿모닝! 내츄럴 -

 

- 아점으로 진한 갈비구이를 들었다 -

 

- 원래 이런 곳에서는 남자가 요리를 준비한다는데 -

 

- 설겆이까지 해 주시니 제 명에 무사할런지 잘 모르겠지만 공포감이 엄습한다 ㅎ -

 

- 저 스노픽 텐트도 아주 유명한 일본 브랜드이다 -

 

- 상왕봉 라인의 이곳 선경이 지금도 눈에 밟힌다 -

 

 

 

 

오랫만에 마음을 자연에 두고서 한없이 대자유를 만끽했던 날들로 기억하리라.

 

학이 날개를 펼치고 아름다운 정기를 마음껏 쏟아 주던 백암 라인에서의 2박3일 야영생활은 그 자체로 너무나 감미로웠다.

 

 거기에 더해 상왕봉까지의 풀종주를 치러 냈으니 한동안은 백암산의 갈증이 가시고 없을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산벗인 茶泉 선생이 시도 때도 없이 멋지고 멋진 백암 라인을 일 년 열두달 블로그에 올리면서

 

당신의 고향 산하라고 극구 자랑하던 그 부러움에서 이제는 탈출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청류암 쪽과 가인봉 쪽을 답사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겠으나,

 

그 정도는 남겨 두어야 핑계대고 다시 찾을 수 있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때는 선생을 불러내어 길안내도 부탁해 보리라.

 

겨울 설경이 좋겠지......

 

 

아름다운 백암라인의 때묻지 않은 암릉들과 멋진 애기단풍들의 자태가 지금도 눈에서 선경을 그려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의 기운은 생생한 동기 감응도 함께 불러 일으켜 주고는 하기 때문에 더욱 감미로운 것이며,

 

그러기에 심미안을 갖고서 아름다운 조국의 산하를 많이많이 마음에 담으려 오늘도 애를 쓰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산꾼들의 공통된 생각이리라.

 

그런 마음으로 일상도 살아 내자꾸나.

 

모두가 아름다운 선남선녀라는 생각으로만 살아낼 수 있다면 어디에 아귀다툼의 증오가 자리를 할 것인가.

 

그러기에 우리 인간들의 삶은 모두가 고귀하며 아름다운 것이라 감히 말할  수 있겠다.

 

대장부 나아가는 길이 항상 아름다운 생각과 아름다운 행동만이 자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으리라.

 

담대한 대장부는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면서 또한 겸손해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여기겠다.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 경영이 되리라 굳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렇게 오늘도 두 쌍의 백학을 마음에 곱게 모시면서 귀로에 오를 수 있었던 귀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었다. 

 

이 귀한 선경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주셨던 하늘님에게 감사의 예禮를 다시금 올린다.

 

 

 

 

 

- 2012년  10월 16일  완성하다 -

 

 

프로필 이미지

  

 

小鄕  權大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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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은 아래 링크된 블로그에 더 있습니다.

http://blog.daum.net/valer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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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a 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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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nyaya Pesnya (가을의 노래) / Anna German

 


Viyhazhu Adna Iya Na Darogu
vyihazhu azin iya na darogu
skvozituman kremnistyi pustz blertzit
notchi tzikha pustyinya vnemlet bogu
I zvezda zvezdoiu gavarit

nebesakh torzhestvenna I tchudna
spit zimliya siyannie golubom
schuto zhe mne tak bolno I tak trudna
zhudu li iya tchivo zhaleiu li a tchiom
ush ni zhu ot zhizni nitchivo iya
I ni mne proschulova nitchutz
iya ischu svabodyi I pakoiya
iya b hatzel zabyitziya I zasnutzya


나를 가을의 정원으로 부르는 나의 추억
오렌지 색 차림으로 불타오르고
신선한 공기와 하늘에서 날개 짓하는 백학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을 거야
서로 이별하지 않고, 마치 공기와 물처럼
너는 나와 함께 살아 갈 거야

가을이 다시 찾아 왔을 때,
그 차림은 이제 불타지 않는다네.
고요한 정원으로 소리치고 싶다네.
기억이 모든 소망과 모든 사랑을
돌려 줄 수 있도록.
마치 따뜻한 불꽃이 과거 속의 나를 부르듯.
너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는구나.
나는 널 잊지 못할 거란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사진과 글은 저작권이 있는 자료이오니,무단 사용시 그 출처를 꼭 명기 바랍니다>

 

 

 
 
 

- 격려하는 의미에서 추천해 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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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양사 가인오토캠핑장 기초 정보

일반정보

캠핑장이름 : 장성 백양사 가인오토캠핑장
주소 (네비코드)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138

연락처 : 061-392-7788
규모 : 50동. 사이트가 구분이 되어 있지 않아 직접 구성해야 한다. 바닥에는 잔디가 깔려있다.
주차 : 40대 (고원 주차장 이용 가능)
오토캠핑 가능여부 : Yes
비용 : 문화재 관람료 2500원 (기타 비용 아래 참조)


주차장 사용료

구분
승용차
버스
화물차
비영업용
마이크로버스
비정기버스
4톤미만
4톤이상
당일
비수기
2,000
4,000
4,500
6,000
3,000
6,000
성수기
2,000
5,000
5,500
7,500
4,000
7,500

       

 ■ 야영장 사용료

구분
사용료
비고
비수기
성수기
1일기준
어른
1,600
2,000
청소년
1,200
1,500
어린이
800
1,000

   성수기(6개월) : 봄(4.1~5.31), 여름(7.1~8.31), 가을(10.1~11.30)
   비수기(6개월) : 성수기를 제외한 기간

  (단, 체류시 해당 사용료에 대하여 2일 기준 금액 적용 : 2박이면 어른 4,000원을 합계로 징수한다는 뜻)


 

  시설정보

시설
개수
비고
화장실
1
좌변기 / 시설은 깨끗합니다.
식수대
2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샤워장
0
매점
0
전기
화장실에서 전기 선 릴을 이용해 끌어와야 합니다.
접근성
백양사 IC에서 20분정도 소요


주변정보

- 백양사 주변에 등산로 및 산책로

- 백양사 자연관찰로, 백양사 박물관 인접

- 인근 가인마을 내에 다수의 민박집

 

주변 문화답사 정보 (문화답사 정보 게시판참조)


- 장성군 백양사, 필암서원

- 담양의 정자들 (소쇄원, 식영정, 취가정 등)

- 당양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길 등

- 장성 백양사 고로쇠 축제, 백양 단풍 축제


장점

시설이 깨끗하고 무엇보다 주변 경관이 좋은 야영장이다.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에 캠핑하기 좋으며 비자나무, 갈참나무 숲에서 살림욕을 하며 가벼운 트래킹을 하기에 좋다.

 

 

단점

야영료 외에 추가요금이 발생하는 부분이 아쉽다. (백양사 입장료 + 주차비)

규모에 비해 개수대와 화장실 시설이 부족하고 원칙에 의하면 전기와 모닥불 사용이 금지다. 물론 원칙에 ^^

하지만 자연과 경관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사용해야 할 듯 싶다. 

 

총평

단풍철에는 야영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한다고하니 단풍철 평일에 캠핑을 한다면 단풍과 함께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어 가인오토캠핑장을 즐기는 최상의 조건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