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주는 소네트
국화밭
온통
국화꽃
지천이다
서성대다
마주한
가을숙녀
너는
더디게 오는
연인처럼
여름을
밀어 내고
찬란하구나
우리들도
더디 오는
내일을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리자꾸나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2012년 11월 24일 (토)
♪ 머무르다
< 숲이 주는 소네트 - 30 >
- Sonnet from For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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