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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바위
선사 이래로
모든 이들이
의아하게 바라보았을
형상
안장바위는
저 홀로 무심한데
모두들
독특하다 하니
수긍이 안 간다
바위가
다 같은게지
형상으로 의미 삼으면
쳐지는 바위는
어떡하라고?
삼라만상은
형상으로
의미를 삼지 않는데
뜻을 단정하니
참, 난처하다
안장은
인간끼리 쓰는 용어
우리는 그런 거 모른다
그냥 무심한 눈으로
의밀랑 지워버려라
안장바위 항변한다
주위 산이 맞다고
맞장구 쳐 주는데
지나가는 행인들만
또 안장바위라 칭하니
......
이를 어이할꼬?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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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보기 2012년 12월 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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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이 주는 소네트 - 42 >
- Sonnet from For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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