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주는 소네트

얼어 붙은 나날

梅君子 2012. 12. 13. 16:38

 

 

 

 

 

 

얼어 붙은 나날

 

 

 

천지가

얼어 붙은 나날

 

꿈쩍 못하는

석고상이 된 하루

 

바람도 찾지 않는

얼어 붙은 나날들에

 

무엇이 그리워 그대,

창밖으로

마음 서성이는가

 

가고 싶으면

간다고 하자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 하자

 

그리고......

잊을 건 잊자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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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rrace Wind

 

 

< 숲이 주는 소네트 - 49>

- Sonnet from For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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