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주는 소네트

아무리 눈 와봐라

梅君子 2012. 12. 11. 08:38

 

 

 

 

 

 

아무리 눈 와봐라

 

 

 

천지가 하얗게

변해도

변치 않는 힘 있으니

흐름이다

 

흐름은 모든 사물

멈추어도

기 죽지 않고

움직임 계속한다

 

흐름 중에서도

계곡물 같이

강한 움직임 있을까 

그러니 본받을만 하다

 

바람은 어느 순간

정적에 멈춤을

받아 들이지만

흐름은 다르다

 

흐르지 않으면

생명력 잃기에

아무리 눈 와봐라

결코 멈추지 않는다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2012년 12월 11일 (화)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 숲이 주는 소네트 - 47>

- Sonnet from For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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