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lil Essay ]
효봉 스님 큰아들이 살던 자리 - 오도암
일 시 : 2014년 12월 9일(화)
장 소: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오도암 입구
모후산
드물게 양명하다
그리고 담백하다
좋은 터다
오도암(조계총림 2대방장 알각 스님 글씨)
休
간결미
벼르고 벼르던 오도암을 찾게 되었다. 박물관 김실장에게 가는 길을 물어 보고 찾아 왔다. 김일동 실장님은 가는 길이 눈길일까 걱정했지만 예상 외로 순탄하게 오를 수 있었다. 수행 중인 스님 한 분이 계셨지만, 마침 점심 공양 시간이라 방해되지 않게 물러 나와야 했다. 마음으로는 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말이다.
오도암!
효봉 선사의 아드님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의 한을 가지고 말년에 이곳에 내려와 지은 암자가 창건 시초가 된다. 생각 보다 양명한 터에 군왕지세를 또한 갖춘 좋은 터였다.
- 2015년 2월 5일 완성하다 -
德 山 權 大 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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