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다 - 대둔산 안심사 적멸보궁 순례

 [ Pilgrimage ]

길을 묻다 - 대둔산 안심사 적멸보궁 순례

 

 

 

일 시 : 2015년 1월 20일(화)

 

 

 

 

 

벼르고 벼르던 적멸보궁 순례를 드디어 마감하는 여행길이 시작되었다. 근 7년여에 걸쳐 전국의 20곳 적멸보궁을 순례한 대단원의 막을 드디어 오늘 내리게 된 것이다. 마지막 마무리는 두 곳의 안심사가 되었다. 전북 대둔산과 충북 구룡산의 안심사가 그곳이었는데, 그중 구룡산 안심사는 고증에 의해 세존사리탑이 확실해 보였으나, 앉아 계시는 풍수의 지세나 모시는 정성에 있어서 그 격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필자의 집필 리스트에서는 제외키로 하였다. 아무튼 오늘 무사히 순례를 마친 그 기분이 예사롭지가 않다.

 

다만 부처님께 감사의 예를 올릴 뿐이다.

 

 

 

 

    전북의 진산 대둔산

 

    그 수승한 터에 부처님이 계신다

    비행운도 예사롭지 않은 날!

 

 

    적광전

 

    대웅보전

 

    대웅보전은 신축인데, 불상이 아니 계셔서 아직 점안식을 안한 모양이다

 

    이곳이 부처님 계신 곳, 금강계단!

 

    금강계단

 

 

 

 

안심사 금강계단 [安心寺 金剛戒壇]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완창리 소재 안심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사리탑 및 계단.

 

보물 제1434호. 안심사사적비를 통해 1759년(영조35) 무렵 석가모니불의 치아 사리와 의습을 봉안한 사리탑으로 세워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돌로 쌓아 만든 직사각형 기단 중앙에 석종형 사리탑이 있고, 사방으로는 각기 1구씩의 신장상이 세워져 있다.

 

안심사사적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10호)에 따르면 “절에 오래 전부터 불가에서 존숭하는 치아 사리(齒牙舍利)가 각각 1개, 의습(衣襲)이 보물로 소장되어 있는데 몇 천백 년 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지금 남방의 노승(老僧) 사운(師運) 굉혜(宏彗)가 창의(倡義)하여 부도(浮屠)를 세우고 안치하였으니..” 라고 되어 있어, 안심사계단은 이 사적비가 기록되던 1759년(영조35)에 이전에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안심사계단의 중앙의 불사리탑은 낮은 단층 기단 위에 높이 176㎝이며, 네 구의 신장상은 높이 110㎝∼133㎝이다. 불사리탑 기단의 면석에는 연화문과 격자 문양이 조각되어 있는데 매우 섬세하다. 기단의 네 모서리에 자리한 신장상도 갑옷과 신체 세부 표현이 세련되고 풍부한 양감이 표현되어 있다.

 

안심사계단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리탑과 신장상이 일괄로 조성된 것이고, 억불숭유시대인 조선시대에 조성된 계단이라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전북지방 문화재조사 보고서 1 (전북대학교박물관, 1979~1983)
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gsm.nricp.go.kr)

 

[네이버 지식백과] 안심사 금강계단(보물제1434호) [安心寺金剛戒壇]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사천왕상이 매우 독특한 곳이다

 

    엄한 무인상

 

    언듯 보면 몽골의 기병장을 닮았다

 

    특이하게 용암처럼 흘러내린 마감 바위

 

    그 마감 바위 앞으로 석종형 진신사리탑이 혈이 맺힌 곳에 계신다

 

    송죽이 조화를 이룬 곳

 

    엄정한 천왕의 호위를 받으며

 

    그곳에 부처님이 계신다

 

 

    금강계단을 바라보는 곳에 임시 적멸보궁이 앉아 있다

 

    산신각 가는 길

 

    적광전

    비로자나불

 

    경내는 모두 새로 조성되고 있어 보인다

 

    임시 적멸보궁 자리에 차라리 대웅보전을 앉혔으면 명혈이 되었으리라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다

 

    대둔산의 웅혼한 진기가 모인 곳에 부처님이 계셨다

 

    저 암벽의 기운들이 올올히 맺힌 곳이 금강계단이니 과연 수승한 터다!

 

    부처님! 이 강산을 지켜 주소서!

 

 

 

 

 

- 2015년 2월 12일 완성하다 -

 

 

 

 

德  山    權  大  雄 쓰다

 

 

 

++++++++++++++++++++++++++++++++++++++++++++++++++

 

 

상기 본문의 내용 중에서 사진이 안 나올 경우에는 아래 영문 주소를 누르면 바로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blog.daum.net/valeriano <--- 여기 영문을 눌러 주세요 (안 눌러지면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여넣기 해 주세요)

 

  

++++++++++++++++++++++++++++++++++++++++++++++++++

 

 

< 무단 사용시, 그 출처를 꼭 명기 바랍니다 >

 

註 : 돋움체-필자 글(녹색), 궁서체-인용 글(검은 회색)

 

 

 

*************************************************************************************************

  Cezanne - 향기로운 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