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暝想의 明耕軒 - 30 >
애 기 똥 풀
- 小 鄕 權 大 雄
이름도 참 묘하다
애기똥풀이라니
노오란 자태가
예쁘기만 한데
왜 똥풀이 되었니?
줄기 꺾으면
노란 즙액 나온다하여
애기똥풀이라나
그래도 꽃이름
곱기만하구만, 그랴
나는 몰라요
단지 꽃 피고 싶었을뿐
꽃 피우자는데
왜들 귀찮게 그러세요?
세속은 나와 상관 없는 일
작명이야 그들 몫이고
한들거리는 나는
바람만이 친구인걸, 뭐!
2011년 10일 1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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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 鄕 權 大 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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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은 ; 권정구 - 마음속의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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