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명경헌

봄날은 간다

梅君子 2011. 10. 20. 07:46

 

 

< 暝想의 明耕軒 - 31 > 

 

 

 

 

봄날은 간다

 

 

 

                           - 小 鄕   權 大 雄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그렇게......

 

봄날은 간다

 

 

우리네 청춘도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봄을 잃듯이

 

 

계절도 봄을

 

여의고 있다

 

 

그렇게 저 봄!

 

가고 나면

 

 

마음 속에 그리움 남아

 

매화는 언제 볼 것이며

 

배꽃은 또 피어 날런지

 

 

이리저리 마음만

 

바쁜 사이

 

뜨락의 흰나비

 

봄날을 즐기고 있다

 

 

 

 

2011년 10일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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