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명경헌

글을 쓰는 마음

梅君子 2011. 11. 28. 09:10

 

 

 

< 暝想의 明耕軒 - 70 >

 

- Meditate To Muse Of MGH -

 

 

 

 

 

 

글을 쓰는 마음

 

 

 

                           - 小 鄕   權 大 雄

 

 

 

 

돌이켜보는 내 인생의 자화상

 

부질없이 허욕만 키워온 것 같다

 

쓸모없는 욕망에 휩쌓여 허송세월 보냈다

 

 

허무할 손, 인생의 스러져감이여

 

육신이 노쇄해 들어가니 이제야 배우는게 있다

 

인생의 진리에 대한 또다른 각성의 모멘텀이 그것이다

 

 

줄기차게 살아온 운동의 법칙을 깨닫는다

 

그대는 스스로 眞理의 깊은 심연에까지 들어가려 하였으나

 

기실은 眞如의 바지가랭이도 못 잡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글을 쓰는 마음 숙연하다

 

유언장 같은 자서전을 펼쳐가는 마음이 들어서일까

 

그럴수록 진중하게 정성을 다해야 하리라

 

 

글을 쓰는 마음에 무엇이 깃들었을까

 

내마음이 아닌 학문수련의 습관으로 써서는 아니되리라

 

내마음의 엄숙한 목소리를 존중하리라

 

 

 

 

 

2011년 11일 2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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