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아 연가 詩選

화순 백아산에서

梅君子 2011. 12. 22. 10:23

 

 

 

< Valeria 戀歌 詩選 - 100 >

- Love Song For Valeria -

 

 

 

화순 백아산에서

 

 

어느날 문득

길을 떠나고 싶었다

 

그렇게 닿은 곳이

상아빛 바위 찬란한 

화순 백아산 

 

백아산은 골골마다

암릉이 치열하다

그만큼 산이 깊은 곳

 

신령스런 바위들마다

각 고을의 염원 안고 일어난

엄숙함이 깃들어 있는 산

 

차라리 옛추억의 비장함은

비트마다 숨어있는

핏빛 울음이었다

 

그러나 누가 알랴

치미는 분출 누르며 삭이는

흰바위의 힘찬 기상을

 

 

- 小 鄕  權 大 雄 ( infol@daum.net )

 

지난 편지 보기                          ♪ 당신의 소중한 사람            2011년 12월 22일(목)

 

 

<사진과 글은 저작권이 있는 자료이오니, 무단 사용시 그 출처를 명기해 주세요>

 

 

'발레리아 연가 詩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고잡다  (0) 2011.12.24
구례 천은사에서  (0) 2011.12.23
선녀의 날개  (0) 2011.12.21
화순 천운산에서  (0) 2011.12.20
고창 방장산에서  (0) 2011.12.19